당신은 잠시 월터와 함께 기차간에서 독대를 나눕니다. “그래, 대체 무슨 일이기에…” 당신은 월터에게 저녁에 꿈자리가 사나웠다고 말했습니다. “뒤숭숭한 꿈이야 나도 자주 꾸네. 어떤 꿈이기에 지금까지 헤어나질 못하고 있나?” 월터가 묻습니다. 당신은 꿈속에서 사교도에게 납치당했으며, 얼굴 모를 동료가 이들에게 살해당했고, 그 가죽으로 만든 가면을 꿈 속에서 쓰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실로 섬뜩한 꿈이구만. 하지만 그래봐야 꿈은 꿈이잖나?” 당신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새벽에 쓰러뜨렸던 남자가 바로 꿈 속의 자신이었다는 이야기 그리고 남자가 쓴 인피 가면이 너무나도 낯익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흥미롭네. 그렇다면 당신의 꿈과 아컴에서 있던 일 사이에 모종의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는가?” 월터의 눈이 빛납니다. 당신은 모르겠다며 둘러댔고 월터는 그런 당신을 다독입니다. “그런 일을 겪었으면, 걱정하는 게 당연하지. 니알라토텝의 사교는 세상 곳곳에 뿌리를 내리고 있네. 강하게 마음 먹으시게. 힘이 닿는 데까지 돕겠다고 내 약조함세. 이제 다시 동료들에게 돌아가는 게 좋겠네.”
당신은 동료보다 이 자가 더 믿음직하다고 생각했습니까?